Cruiser

Mixed Media

single channel video

9'05"

정다혜

Jeong Dahye

sour.petroleum@gmail.com

@dahaie.org

coconutfarm.cargo.site

우리는 오래전 과거의 어디까지를 기억해내고 불러올 수 있을까? 돌아가고싶은 시간에 대한 이야기

과거는 한 사람이 소속된 시간대와 공간, 여러가지 환경의 영향을 받아 왜곡되고 변형된다. 그리고는 우리의 머리속에 파편화된 ‘기억’으로 저장된다.<Cruiser>는 과거를 회상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감정과, 머리속에서 생성/소멸되는 과거의 이미지들, 기억 조각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렴풋한 기억 속 이미지와 돌아가고싶은 감정에 대해 풀어나가기 위해 Cruising이라는 가상의 시간이동 시스템을 상정했고, 중국 광둥성 혜주에서 태어나 2020년의 한국으로 이주해온 실제 인물 (Kwok)과 편지로 나눈 대화를 영상의 중심축으로 삼았다.

우리는 과거의 어디까지를 기억해내고 불러올 수 있을까? 돌아가고싶은, 그렇지만 정말로 돌아갈 수는 없는 순간의 기억들을 어떻게 마주할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가상의 시스템 Cruising을 통해 답해보고자 한다.